어둠 속의 등대

포모사

신성한 삶의 방식을 선택해
자기 자신의 수호천사가 되자

포모사 타이베이 뉴스그룹 (원문 중국어)

재소자들에 대한 칭하이 무상사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에 감화를 받고, 또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의 교도소 교화 활동이 많은 결실을 맺은 것에 힘을 얻은 타이베이 센터는 황금시대 3년(2006년) 3월에 교도소 봉사단을 결성했다. 이어서 동수들은 기존에 이미 활동을 벌여 왔던 타이난 교도소에 가서 견학을 하며 타이베이에서의 봉사 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희망했다.

신디엔 마약 중독 치료 센터의 이념

올해 1월 1일부터 약물 중독 재소자들을 받기 시작한 신디엔 마약 중독 치료 센터는 자제력 훈련과 직업, 의학 요법 등 중국인에게 가장 유용하고 효과적인 세 가지 주요 요법(療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중독자 상담 및 치료 방법을 발굴해 나아가 포모사화 된 모델을 발전시키고자 하고 있다.

재소자들의 마약 의존성을 없애기 위해 치료 센터는 마약 중독자들과의 상담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여러 종교 단체들과 다른 많은 사회 자원의 힘과 결합해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사상을 받아들이고 재소자들에게 종교에 따라 독립적인 모임 장소를 제공한다. 또한 여러 사회 봉사 단체와도 협력해서 서로 다른 회복 단계에 있는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워크숍을 기획하고 상담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재소자들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새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다. 각 재활 치료는 모두 치료 센터 안에서부터 바깥 사회 생활로 이어져 재소자들이 출소한 이후에도 이들을 위한 사회 적응 활동과 상담 일은 끊임없이 계속된다.

스승님의 애정 어린 안배

스승님의 보이지 않는 안배 덕분에 올해 6월 타이베이 센터에서 도서 기증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신디엔 치료 센터로부터 책이 부족하다면서 새로 건립된 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기증할 도서들을 가지고 치료 센터를 방문한 동수들은 재소자들의 마약 중독 재발 가능성이 89%나 되며 중독자들 대다수가 가족들의 삶을 완전히 파탄시키고 그저 마약을 구하려는 목적으로 범죄까지 저지른다는 말을 들었다. 이들이 마약을 끊고 일할 수 있는 능력을 회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도록 하고 나아가 마약의 폐해와 에이즈와 같은 관련 질병의 해악을 줄이도록 돕기 위해 치료 센터는 신앙의 힘에 도움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들어 세 종교 단체가 이곳에서 정신 상담 과정을 시작했다.

교도소 교화 활동 방면에 있어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가 괄목한 만한 성과를 올렸다는 소식을 들은 치료 센터 측은 우리에게 이곳에서도 그와 같은 상담 활동을 해주길 원했다. 이렇게 해서 타이베이 센터는 신디엔 치료 센터에서 1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다. ‘신성한 생활 방식을 선택해 자기 자신의 수호천사가 되자’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수행의 힘을 이용해, 인생 여정에서 길을 잃은 이 중독자들이 성공적으로 약물 중독에서 벗어나 삶의 방향을 찾아내고 신성한 생활 방식을 선택해 자신의 수호천사가 됨으로써 더욱 평화롭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를 갖고 있다.

교화 프로그램

타이베이 센터 동수들은 신중하게 고려하고 계획한 끝에 수행과 전문 지식이라는 두 가지 범주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행 시간에는 현재 포모사 내 여러 교도소와 보호관찰소, 기능 훈련소등의 교정기관에서 시행하여 큰 환영을 받고 있는 방편법 명상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중독자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영성을 고취시키는 한편 스승님의 엄선된 세계 강연 비디오를 상영해 재소자들에게 삶의 밝은 면을 보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고방식과 자세를 불어넣어 준다. 그리고 두 번째 전문 지식 프로그램에는 위생 건강, 인간 관계, 진로 계획, 운동, 법률 지식, 단체 오락, 음악 수업 등이 포함되며 각각의 수업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 동수들이 지도를 맡는다.

개강식과 첫 강의

6월 6일, 20명의 동수들이 치료 센터 개강식에 참석했다. 개강식에는 약 50명의 재소자들이 나와 있었다. 장보홍 소장은 기념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신의 힘으로는 마약을 끊을 수 없습니다. 마약은 일단 중독이 되고 나면 끊기가 매우 힘듭니다. 담배 같은 경우에도 일단 배웠다 하면 끊기가 매우 힘이 드는데 마약을 끊는 건 어떻겠습니까? 마약 중독은 단지 육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 영혼과 관계된 문제이기도 합니다. 바로 여러분 마음속에 부정적인 힘이 있기 때문에 마약을 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약을 끊는 데 있어 육체뿐 아니라 정신적인 훈련 역시 아주 중요합니다.”

이어서 장 교도소장은 일본에 해외 연수를 한 경험에 대해서도 말했다. 일본에서는 마약 중독자들에게 내관법(內觀法)을 가르쳐 자기 내면을 관하도록 함으로써 그들이 자발적으로 마약을 끊으려는 마음에서 마약을 끊는 효과를 얻는다고 한다. 그는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에서 가르치는 방편법을 통해 재소자들이 마약에 의존하는 습관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했다. 간단하지만 엄숙한 개강식이 끝난 뒤 우리는 스승님의 사랑과 축복이 치료 센터에 충만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다음 주인 7월 13일에 동수들은 다시 치료 센터를 방문해 공식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첫 번째 수업이 진행되었다. 54명의 재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률 상식을 소개하는 법률 고문인 리밍링 사형은 노동법 중 노동 계약과 관련된 조항에 대해 강의해 참석자들에게 휴가와 파업의 차이점을 알려주고 견습 기간, 노동 계약, 해고 등의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강의를 통해 재소자들이 사회에 복귀한 뒤 좀더 순탄하게 직업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 변호사인 리잉 사저는 참가들에게 형사소송법 상에서 마약 범죄가 어떤 처벌을 받는지에 대해 생생하고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알려주면서 가장 공정한 법은 우주의 법칙이라는 점도 상기시켰다.

법률 수업 후 참석자들은 스승님의 타오위안 강연 비디오 ‘내면의 자성에 귀 기울기’를 시청했다. 많은 참석자들이 비디오에서 동수들이 말한 내적 체험에 큰 흥미를 보였으며 몇몇 사람은 비디오에 나오는 노래 ‘하늘 꼭대기에 뜬 별’을 따라서 흥얼거리기도 했다. 그들은 스승님의 알기 쉬우면서도 심오한 가르침에 깊이 심취된 나머지 어느새 수업을 마칠 때가 된 것도 알지 못했다. 방편법 수업 시간은 매우 조용하고 평온했다. 20분 뒤 명상이 끝나자 모두들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간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긍정적인 반응

강의 프로그램 계획과 강사진이 모두 전문적으로 준비되었기 때문에 그 성과도 두드러졌다. 치료 센터 측은 우리의 신실한 취지에 감동했다. 게다가 명상 시간은 ‘마음에서부터 마약을 끊자’는 그들의 방침에도 정확하게 부합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재소자들의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영어 회화 수업을 비롯해 더 많은 강의를 부탁했다. 이 밖에 원래는 다른 단체가 담당했던 수업까지도 우리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가 맡아주길 희망했으며 나아가 우리가 매일 이곳에 와서 재소자들과 함께 명상을 해줌으로써 그들의 정서 안정과 마약 중독 완치에 도움을 주길 바랐다.

동수들은 이처럼 뜻 깊은 일을 하게 해주신 스승님께 깊이 감사드렸으며 모쪼록 스승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재소자들이 치료 센터를 떠난 뒤에도 마약의 유혹에서 영원토록 벗어나고 성스러운 생활 방식을 선택하여 자기 자신의 수호 천사가 되어 영광된 새 삶을 맞이하길 소망했다.

신디엔 마약 환자 치료 센터의 장 보홍 원장이 상담 프로그램의 개회식에서 한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