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견본책자에서 금해야 할 것 중 하나로 도박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카지노의 도박을 말하는 겁니까? 아니면 모든 시합이 여기에 적용됩니까?

스승님: 많은 돈이 걸리고 사람들 간에 경쟁을 일으키며 중독적이고 경쟁적인 분위기를 유발하는 시합이라면 모두 도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풋볼 경기 같은 경우는요?

스승님: 풋볼 경기도 그렇습니다! 운동으로서 짝을 맞추기 위해, 즐거움만을 위해 풋볼 경기를 한다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경기를 하고 졌을 때 상대방을 때린다면 좋지 않지요.

나는 어떤 시합이든 신사도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카지노에서 돈을 많이 잃으면 품위를 잃기 쉽습니다. 카지노에서 돈을 잃은 사람들은 대부분 집에 돌아가서는 집을 팔고 재산을 매각하고 때로는 아이들과 아내까지 팝니다. 제정신을 잃었기 때문이지요.

또한 도박에는 보이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도박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많은 아스트랄 존재나 무형의 중생들이 늘 주위에 붙어 있어서 도박을 더 많이 하도록 부추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도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러한 기운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이 일단 도박을 시작했다 하면 빠져 나오기 힘든 것입니다. 도박을 좋아하는 무형의 중생들이 그들을 에워싸고 때때는 그 사람들의 몸을 이용해 자신의 도박 욕구를 충족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도박을 끊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술이나 마약, 담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해로운 중독성 물질과 기운을 멀리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마약을 다량으로 사용하거나 큰 도박판이 이루어지는 곳을 볼 수 있는 눈이 있다면 그곳에 수많은 ‘악독한(악하고 비윤리적인)’ 아수라 존재들이 있음을 볼 것입니다.

도박이나 마약, 기타 중독성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만두고자 애써도 중단할 수 없습니다. 이런 행위는 우리에게 해롭습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우리가 영적으로 매우 진보했다면, 어떤 특별한 이유로 한두 번 경기를 한다 해도 그리 끔찍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은 그것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이나 영적으로 약한 사람들은 그것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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