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환자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자오칭 씨 ♥♥♥♥♥♥ 포모사 타이베이 뉴스그룹 (원문 중국어)
공공기관에서 퇴직한 평범한 소시민 자오칭(曹慶) 씨는 식물인간 상태의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돌보는 전국 유일의 단체인 ‘창세사회복지재단(創世社會福利基金會, 창세재단)’을 설립했다. 그는 정부나 기업의 지원 없이 혼자서 포모사 각지를 돌며 모금 활동을 벌였다. 처음에 그는 중부 지방의 한 시골 병원에 있는 안 쓰는 병상을 몇 개 확보해 놓고 정부 보조금을 기대했다. 당시 그는 크고 작은 정부기관을 두루 찾아다녔지만 “정부도 비슷한 계획을 갖고 있지만 시기는 확정된 바 없다.”라는 답변만 들었다. 그래도 그는 실망하지 않고 계속 여러 재단과 단체에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2백 곳에 달하는 재단에 편지를 쓰고 그중 많은 곳을 직접 방문했지만, 모두 헛수고였다. 1980년, 그는 배낭 하나를 메고 전국 각지를 돌며 무수히 많은 낯선 이들을 상대로 모금을 하는 5년간의 장정에 나섰다. 불행히도 대부분 사람들은 그를 ‘미친 사람’이나 ‘사기꾼’으로 여겼다. 그렇지만 결국 모두 7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의 ‘후원자 명단’에 연락처를 남기게 되었고, 더디고 지루한 과정 끝에 마침내 최초의 식물인간 요양원이 1986년 11월에 설립되었다. 당시 자오칭 씨는 병상을 마련할 돈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마침 이웃집에서 집을 새로 단장한다며 필요 없는 장롱들을 길에 내다버렸다. 그는 그것들을 주어와 거기에 나무 판을 덧대고 이불을 깔아 임시변통으로 침상을 만들었다. 수년간 일반 대중의 사랑 어린 도움을 받아, 식물인간 요양원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했고 또 수많은 기적도 체험했다. 예컨대, 첫 달 지출액이 13만 NT였는데 받은 기부금도 정확히 13만 NT였다. 그 다음달에는 지출액이 18만 NT였는데 후원금 또한 정확히 18만 NT였으며 셋째 달에는 23만 NT를 지출했는데 들어온 후원금도 딱 그만큼이었다! 연속해서 이런 우연의 일치를 겪으며 자오칭 씨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신의 사랑이 이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있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식물인간 환자들을 돌보는 일이 궤도에 오르자 자오칭 씨는 독거 노인과 노숙자에게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현재 창세재단에서는 독거 노인에게 매일 안부 전화를 하고 집을 방문해서 보살피는 일 외에 ‘노인 및 정신장애인 의료원’을 설립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노숙자들과 관련해서는, 1991년부터 타이베이 완화(萬華) 지구에 평안 쉼터를 설립해 이 지역의 노숙자들에게 옷과 음식을 제공하고 이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오칭 씨는 불굴의 노력과 조건 없는 사랑으로 식물 상태의 환자들에게 존엄을 가져다주고 이들이 마땅한 보살핌을 받도록 해주었다. 집이 요양원에서 5분 거리에 있는데도 그는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이들을 돌보는 데 온 힘을 기울이느라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집에 들어간다. ‘요양원’을 자신의 집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희생해 남을 돕는 그의 성인(聖人) 정신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훌륭한 모범이다. 참고 자료: http://www.genesis.org.tw/story.htm?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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