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세상
 
집으로 보내온 한 통의 짤막한 편지

B. L. / 포모사 시후 센터 (원문 중국어)

1990년 가을 어느 날, 시후 센터 본부로 배달된 한 무더기의 편지 사이에 인도 우표가 붙은 편지 한 통이 있었다. 책상에 가만히 놓여 있던 그 편지는 봉투는 단순하고 소박했지만 부드럽고 매끄러운 필체가 매우 눈에 익었다. 뜯어 보니 인도에 잘 도착했다는 스승님의 편지였다.

 

“인도에서 모든 것이 순조롭다. 책임감을 갖는 것과 이완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는 걸 매일 떠올리고 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산다면 그것 또한••••••
우리는 결코 떨어져 있었던 적이 없지만 그래도 짤막하게나마 안부를 전한다.
1990년 9월 20일 인도에서”
 

 

당시 스승님은 혼자 여행 중이셨는데 여전히 포모사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시고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이 담긴 짤막한 편지를 보내신 것이다. 스승님은 또 편지 끝에 주소 두 곳을 적어 놓으셨다. 인도에서 알게 된 인연 있는 사람들의 주소였는데, 스승님은 미아오리 본부에다 그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책과 비디오를 보내 주도록 특별히 당부하셨다. 최근 스승님은 또다시 언제나 전단·견본서·경서·CD·DVD 등의 출판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기회를 놓치지 말고 인연 있는 사람들에게 해탈을 위한 최고의 가르침을 전하라고 일깨워 주셨다. 17년 전에 있었던 이 작은 이야기는 우리에게 있어 최고의 본보기가 아닐 수 없다. 먼 곳을 여행하시며 업무를 보시는 중에도 스승님은 잠시라도 사람들에게 해탈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천성적으로 인정이 많고 사람들을 도와 좋은 인연 맺길 좋아하시는 스승님은 지상에 머무시는 동안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감동의 발자취를 남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