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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시대
채식 식당차--
이동식 점포를 이용해 좋은 소식 나누기
헬렌 홀로이드 사저/ 영국 서리 센터 (원문 영어)
몇 년간 이동 식당 일을 하면서 다양한 음식의 유행 변화를 지켜봐 왔지만, 올 여름 채식의 대중화처럼 급속도로 성장하는 예는 일찍이 본 적이 없었다. 2년 전에 좀더 명상을 많이 하기 위해 원래 하던 사업을 정리했는데, 1년이 지난 뒤 전화 한 통을 받게 되었다. 나는 그것이 스승님의 안배였다고 확신한다. 전에 했던 일로 도로 돌아가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번엔 목적이 달랐다. 이 사업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인 건 맞았지만, 경제적인 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채식을 알릴 수 있는 것만큼 중요한 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이번엔 구속되지 않은 느낌이었다! 일은 여전히 고됐지만, 이 일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었기에 이런 멋진 기회를 갖게 된 것이 큰 축복이란 걸 알았다. 사업을 ‘재개’하면서 나는 관음 깃발 그림이 들어간 현수막을 만들어 모든 사람이 잘 볼 수 있도록 트레일러 꼭대에에 걸어 두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전단도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어 손님이 가져갈 수 있게 했다.
다시 장사를 시작한 후로는 주변의 대부분 가게들에 손님이 없을 때도 우리 식당 차만큼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음식을 사 갈 정도로 장사가 잘 됐다. 또한 원래는 채식을 살 생각이 없었던 사람들도 음식을 시식하러 왔다. 우리는 사람들과 의식을 고양시키는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많은 사람들이 ‘대안적인 삶’의 개념 쪽으로 바꾸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많은 경우, 우리는 주변을 서성이고 있는 사람들을 우리 트레일러로 불러 인사를 건넸는데, 그들은 우리가 판매하는 게 채식이라는 것을 미처 의식하지 못했다가 정중하게 권하면 대부분 채식 음식을 시식해 본다. 손님 중 한 명도 실망한 적이 없었고 오히려 나중에 다시 음식을 사러 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일반적으로 봤을 때, 이동 식당의 채식 음식에 대한 수요는 놀라울 정도로 급속도로 늘고 있다. 전에도 축제 기간에는 장사가 꽤 잘 되는 편이긴 했지만 지금만큼 많은 사람들이 보다 건강에 이롭고 보다 자비로운 생활 방식과 식생활을 추구하고 논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 스승님의 사랑과 축복, 은총으로 이제 우리는 황금시대로 들어서는 놀라운 때를 맞이하고 있다. 스승님께 크나큰 감사를 드리며, 지금부터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채식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린다.
필자 주: 우리 모두 채식을 좀더 보편화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스승님의 당부를 받들고자 채식 음식 판매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이 있다면, 이 작은 이동 식당 속에서 그 모든 일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알려 주고 싶다. 약 5천 파운드(1천만 원) 정도만 있으면 누구든 비슷한 장비를 구입할 수 있다. 축제 장소에서라면 다소 비용이 들겠지만, 다른 많은 곳에서는 마음대로 음식을 팔 수 있게 해준다. 시장, 도서 박람회, 옥외 쇼핑 센터 주차장, 정류소 등이 그렇고, 또 주변에 사무실이 있으면 식당차에서 음식을 만들어 점심 식사로 배달할 수도 있다. 영국에선 여름 내내 소규모 야외 행사들이 많이 열리는데, 다른 나라들도 분명 그럴 것이다.
선명한 광고 디자인으로 차량을 다채롭고 산뜻하며 시선을 끌도록 꾸미는 게 중요하다. 차량을 구입해서 꾸민 다음에는 지역 보건복지부에다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당국에서 여러분이 규정에 부합되는지 검사하러 나올 것이다. 이런 절차와 다른 소소한 일들을 마치면 밖에 나가 우리 동물 친구들에게 고통을 야기시키는 일 없이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 스승님이 하시는 모든 일에 대해 수없이 많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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