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감응

 

 

스승님의
사랑 어린
경고

 

아그네스 디사/ 아프리카 베냉 아보메 (원문 영어)

나는 내 어머니의 열세 자녀 중 한 명이고 아버지의 스물다섯 자녀 중 한 명이다. 아버지는 모든 전통 치료사들의 수장이고 우리 가족의 가장이며 베냉 왕국의 아보메 기사 중 첫 번째 기사이셨다. 어머니의 생존해 있는 열두 자녀 중 나를 제외한 전원이 관음법문에 입문했다.

나는 전에 우리 마을에 있는 한 식당 근처에서 채식이 아닌 음식을 팔았다. 하루는 내가 음식을 팔고 있을 때, 아름다운 차림새에 피부가 하얀 여자 분이 나에게 음식을 사려고 왔다. 그녀는 내 솥을 열어 계란과 고기, 생선, 밥, 콩, 파스타를 보더니 나에게 콩 요리를 원한다는 몸짓을 했다. 그녀는 국도 마다하고 아주 팍팍하게 조리된 콩만, 그것도 소금도 없이 먹었다. (그 콩은 보통 밥과 고깃국과 같이 먹는다.) 콩 요리를 먹은 후 그녀는 걸어 나갔으며 멀리 사라졌다.

그 일이 있은 지 얼마 후에 나는 여동생의 목걸이 사진에 있는 여인이 그분이라는 걸 알았다. 그제야 나는 여동생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했다. 여동생은 나에게 나타났던 분이 바로 칭하이 무상사이며, 어쩌면 나에게 경고를 하거나 장래의 업장을 덜어 주기 위해 나타났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병이 들었고 열기가 내 몸에 나쁜 영향을 주니 요리를 하지 말라는 권고를 받았다. 그때부터 나에게 변화가 일어나는 걸 알아차렸다. 더 이상 고기를 먹고 싶지 않았다. 우리 형제들처럼, 나도 이젠 채식주의자가 되었고 간절하게 입문을 기다리고 있다. 외국에 나가 있는 나의 동생에게 내가 이제는 큰누나일 뿐만 아니라 ‘채식 클럽’의 일원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이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