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29일 러시아 신문 『프라브다』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러시아 볼즈스키(Volzhsky) 마을에 사는 ‘보리스카’(Boriska)’라는 일곱 살 난 소년이 자신의 전생을 기억해 상세히 열거한다는 것이었다. 더욱 특이한 것은 그가 전생에 화성에 살았다고 한 점이다. 처음 이 이야기를 접한 독자들은 대부분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그러나 윤회를 믿고 지구에서 살았던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생각해 보면 어떤 아이가 전생에 다른 행성에서 살았던 것을 기억할 수 있다는 것도 논리에 합당할 듯하다. 또한 증거가 충분한 몇몇 사례들은 자신의 전생을 기억하는 다른 아이들도 보여 준다. 그 중에서 샨티 데비(Shanti Devi), 파모드 사르마(Parmod Sharma), 타란짓 싱(Taranjijt Singh) 등이 전생을 체험한 사례는 매우 특별하다. 우리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가족 안에서 윤회를 접하고 있다. 이를테면 세 살배기 내 질녀는 자기가 전에는 남자애였다고 말해서 자기 어머니를 놀라게 만들었다. 의사인 보리스카의 어머니에 따르면 보리스카는 태어난 지 1년 만에 정확한 단어와 문장을 구사할 수 있었고 세 살 때는 부모에게 우주에 대해 얘기해 주고 태양계의 모든 행성과 위성의 명칭을 말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보리스카는 어른들에게 아내 몰래 바람 피우는 것을 그만두라고 하는 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덕적 수준을 향상시키라고 충고하기 시작했다. 이런 행동은 부모들의 평판에는 큰 이득이 되지 않았지만 그는 자기가 진리라고 여기는 것에 대해서는 고집스럽게 표현하는 듯하다. 보리스카는 화성 주민의 모습과 그들의 지구 여행 등을 비롯해 화성인이었을 때를 상세히 묘사했다. 또한 화성인은 온 우주를 누빌 수 있는 정교하고 복잡한 우주선을 갖고 있다며 그들이 진보했음을 강조했다. 보리스카의 이야기는 영적으로 진보한 다른 행성의 존재들에 대한 스승님의 말씀과 일치한다. 그는 일반적인 인류의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은 비범한 말로 언급한다. “여러분은 보다 많은 동정심과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누군가가 여러분을 때리면 적과 포옹하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하십시오. 누군가가 여러분을 미워하면 당신의 모든 사랑과 헌신으로 그를 사랑하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이것이 사랑과 겸손의 법칙입니다.” 보리스카처럼 비전형적이고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아이를 지칭하는 데 쓰이기도 하는 ‘인디고 아이(Indigo Child)’라는 용어는 “기존에 참고 자료가 없는 행동 양식을 보이는 새롭고 독특한 심리 양상을 발휘하는 소년이나 소녀”(L. 캐롤(L. Carroll)과 J. 토버(J. Tober)의 공동 저서 『인디고 아이-새로운 아이들이 도착했다』에서)를 뜻한다. 부모와 교사들이 이런 인디고 아이들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의 성장을 장려하는 책과 웹사이트들도 많이 생겨났다. 스승님도 많은 아이들이 신의 근원과 가까운 데서 비롯되는 순수함과 깊이를 갖고 있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 “4, 5세가 되기 전의 아이들은 자신이 온 곳을 아직 기억합니다. 아이들은 그때까지 천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토록 순수하고 행복한 겁니다. 주어진 환경과 상관없이 아이들의 눈은 우리 어른이 진작에 잃어버린 천국의 기쁨과 사랑으로 반짝입니다.” (‘환상은 현실의 반영이다’에서 발췌. 칭하이 무상사/ 2005. 5. 3. 필리핀 마닐라) 보리스카가 ‘인디고 아이’이든 아니면 단순히 독특한 아이이든 간에 그는 아마 스승님의 축복으로 지구의 의식이 상승하게 되면서 우리 행성에 온 많은 존재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신세대 청소년들이 지구에서 이뤄진 과학 기술의 눈부신 성과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신속하게 그 발전 속도에 적응하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재능을 타고난 이런 아이들은 생활 전반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발명품 개발과 사용을 돕고 기술과 영성 사이의 필수적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여기에 내려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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