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 뽑은 수행문답
자신의 타고난 평화를
칭하이 무상사/ 1999. 11. 26.
남아프리카 더반 (원문 영어) DVD No. 668 질문: 어떻게 하면 고통과 불의, 학대 속에서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요? 스승님: 우리의 본성은 늘 평화로웠지만 우리가 이 사실을 잊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또 그 어떤 상황에 처해 있어도 평화가 있음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타고난 내면의 평화를 다시 기억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됩니다. 그래서 예수가 죽음과 고통에 직면해서도 괴로워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는 말했지요. “아버지, 어찌 이토록 저를 영광되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이토록 저를 영광되게 하십니까!” 그것이 바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평화입니다. 우리가 이 평화를 기억할 때 모든 일이 신의 뜻에 따라 일어난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나고 거기에 어떤 유익함이 있는지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피해자가 정말 피해를 받은 건 아닙니다. 때로는 사람들이나 우리 자신이, 우리 내면에 있는 가장 위대한 존재가 우리 자신의 진보를 위해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희생자란 없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천국으로 올라가서 우주가 운용되는 질서를 본다면 다시는 신을 원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생애의 매 순간마다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을 겁니다. 성경에서는 “머리카락 한 올 떨어지는 것도 신의 뜻이다.”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 말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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