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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더불어 사는
동물과 인간을 홍보하다
한국 뉴스그룹 (원문 한국어)
광주
![]() ![]() 광주 YMCA의 무지개 마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생명과 평화’ 종이컵 쌓기, 꽃밭 만들기, 종이 접기, 점토, 풍선 아트 등 다양한 문화 체험과 함께 축제 참가자들의 다양한 음악 공연이 제공되었다. 그런 가운데 동수들은 무료 채식 시식 행사를 가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밝게 했다. 모든 부스 중에서 우리 부스는 ‘생명과 평화의 조화’라는 이번 행사의 주제에 가장 부합되었으며 맛있는 채식 먹거리로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 온 많은 어린이 단체 관람객들은 동물 사랑과 채식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배울 기회를 가졌다. 채식에 관심이 많은 한 어린이는 선생님을 우리 부스로 모셔 오기도 했다. 또한 함께 참가한 다른 단체들도 채식에 큰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 있을 행사에 우리를 초청했다. 2006 월드컵 열기가 한창일 때, 광주 센터에서는 한국과 토고의 월드컵 경기가 벌어질 6월 13일에 대규모 응원이 펼쳐질 광주 시내의 거리에서 군중들에게 채식을 홍보할 계획을 세웠다. 이날 거리 응원에 앞서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개미 장터’가 열릴 것이라는 정보를 접한 동수들이 주최측에 연락해 행사 참여 의사를 밝히자 주최측에서는 우리를 환영해 주었을 뿐 아니라 천막과 책상, 의자 같은 것을 제공해 주기도 했다. 월드컵 경기 당일 오후 4시가 되자 거리는 수많은 인파로 채워졌다. 동수들은 채식 김밥과 함께 뒷면에 월드컵 응원 문구가 인쇄된 ‘대안적인 삶’ 부채를 나눠 주기 시작했다. 한편 동물 사랑 실천 협회(CARE)의 도움을 받아 동물 학대 관련 포스터 전시를 통한 동물 보호 캠페인도 벌였다.
많은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이 동물 학대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우리 포스터 전시는 때마침 지나가던 수의학과 여학생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많은 응원객들로 거리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날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많은 방송사에서 나왔는데, 방송사 중 하나인 KBS와의 인터뷰는 6월 17일 ‘주간 이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었다.
서울
최근 한국에서 소위 ‘개 지옥’이라는 충격적인 동물 학대 사건이 벌어졌다. 다행히도 동수들은 동물 사랑 실천 협회 회원들과 함께 나머지 개들을 구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잡지 169호 ‘사랑의 실천’ 참고)
이 사건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정치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동물 보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7월 6일, 국회의 의원회관 내에서 공성진 의원과 동물 보호 단체들이 주관한 ‘2006 반려 동물 보호 사진전’이 열렸다. 국회에서 동물 복지 관련 사진 전시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높은 관심 속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국회 부의장을 포함한 많은 정치인들과 많은 유명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여했다. 한류로 해외에까지 널리 알려진 클론의 가수 구준엽과 가수 리아, 황혜영이 행사장에서 ‘동물 사랑 홍보 대사’로 위촉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언론을 통해 보도됨으로 인해서 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몇몇 참석자들은 동물 학대 현장을 담은 사진들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가수 황혜영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이 사진들을 볼 수가 없어요. 후유증이 너무도 크기 때문에 이런 사진들은 인터넷을 통해서조차 볼 수 없어요. 우리는 개와 고양이를 친구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들은 감정이 풍부합니다. 말을 하지 못할 뿐이지 그들은 인간과 똑같습니다.” 다른 사진들은 동물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묘사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사진들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서울 동수들도 이 동물 보호 행사에 참여해 ‘대안적인 삶’ 홍보 활동을 했다. 동수들은 무료 채식 시식회를 열고 채식 홍보 자료를 제공하며 채식 신청서에 서명을 받았다. 한 국회의원은 “저는 콩고기를 처음 먹어 봅니다. 콩으로 만든 채식 음식이 몸에도 매우 좋고 육식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를 적극 장려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학교와 직장의 단체 급식에서 제공된 육류로 만든 식사와 관련된 식중독 사고가 최근 계속해서 발생한 까닭에 동수들은 학교 급식에 채식 원료를 사용하면 식중독과 같은 질병을 막을 수 있다는 채식의 이로움에 대한 정보를 담은 전단을 따로 만들었다. 이 전단을 국회의원들과 그들의 보좌관들에게 제공하자 그들은 이 유용한 정보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장에서 한국 채식 협회 이원복 회장은 ‘대안적인 삶’ 홍보와 관련해 칭하이 무상사께 깊은 감사를 표했다. “입문은 하지 않았지만 저는 여러분 협회의 열렬한 팬입니다. 저는 항상 스승님께 감사하고 그분을 존경합니다. 칭하이 스승님과 많은 동수들은 한국의 어떤 채식•동물•환경•수행•시민 단체들도 할 수 없었던 엄청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여러분은 모든 생명이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드러나지 않게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 감사하고 존경하며 사랑할 뿐입니다. ‘대안적인 삶’ 전단은 정말 잘 만들어졌습니다. 육식•음주•흡연의 해악은 너무나 커서 인간의 정신과 마음, 육신을 해롭게 합니다. 그 어떤 단체나 기관도 하지 못하는 이런 일을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에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옥에서 구해져서 지금은 보다 천국에 가까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 운 좋은 개들처럼 수백만의 보다 많은 개들이 칭하이 무상사와 전세계 동수들이 헌신적인 사랑으로 펼치는 ‘대안적인 삶’ 활동을 통해 지옥에서 구출될 것이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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