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감성 세계

 

동물영매
소냐 피츠패트릭

 

영국 뉴스그룹
(원문 영어)

동물과 텔레파시가 통하는 특별한 능력으로 점점 더 유명해지고 있는 소냐 피츠패트릭(Sonya Fitzpatrick)은 개, 고양이 같은 동물들뿐 아니라 뱀•라마•오리•낙타•말•새 등과도 이야기를 나눈다. 미국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TV 프로그램 ‘애완동물 영매(The Pet Psychic)’를 통해 소냐는 이제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애완동물과 의사소통을 하고 이 동물들의 삶을 개선시켜 주도록 돕고 있다.

소냐가 밥을 굶는 말의 생명을 구하고 애완견의 주인에게 그 개가 초조해하는 이유를 이해하도록 돕는 모습 등을 지켜보면서 많은 이들이 동물에게도 감정과 느낌이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뿐 아니라 동물들이 항상 소냐를 반기고 그녀 앞에서는 대단히 착하게 행동한다는 사실은 모든 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으며 미심쩍어하던 사람들의 마음까지 바꿔 놓았다.

영국에서 출생해 성장한 소냐의 동물에 대한 깊은 사랑은 그녀가 길렀던 테리어종 주디(Judy)에게서 시작됐다. 이 둘은 아주 가까워져서 주디가 늙자 소냐는 주디가 겪는 아픔이나 고통을 자기 몸으로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소냐의 9개월 된 거위 친구들을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를 위해 죽였을 때, 그녀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처럼 동물에 대해 느끼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되었다. 동물 친구들의 죽음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소냐는 그후로 44년간 동물과 텔레파시로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의도적으로 닫아 버렸다.

그러다 1994년에 어떤 영적 체험을 통해 동물과 소통하는 채널이 다시 열리게 되었다. 이 역할을 하는 것이 자신의 운명임을 확신하게 된 그녀는,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움으로써 동물들의 행동 장애와 신체적 질병을 해결하는 한편, 길 잃은 애완동물들이 주인을 만나도록 도와주었다. 소냐는 정신적으로 동물들과 의사소통을 나눔으로써 영적인 세계와 윤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스승님께서 여러 차례 언급하셨던 것처럼, 소냐 또한 동물들이 매우 똑똑하여 심상(心像)을 통해 이해를 한다고 말한다. 동물 또한 인간과 마찬가지로 영적인 존재이다. 어떤 존재든 죽음이란 이 육신만 죽는 것일 뿐 의식은 계속 이어진다.

인간의 마음도 읽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소냐는 “••••••동물들은 비교적 단순하고 사람들처럼 무거운 심적 부담을 갖고 있지 않고 매우 정직한 반면 사람들은 거짓을 말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데 힘을 빼고 싶지 않다고 솔직히 말했다.

소냐 피츠패트릭은『동물이 내게 하는 말(What the Animals Tell Me)』이란 자신의 저서에서, ‘동물들이 매우 지적이며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정확히 알고 있으므로 사람들은 그들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한다. 그녀는 현재 동물 보호 운동가로서 길을 잃거나 병든 동물들을 구조하고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