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 뽑은 수행 문답

물질적 재앙 속에서도
신의 자비는 영원토록 존재한다

칭하이 무상사/ 1999. 11. 21.
이스라엘 텔아비브 (원문 영어) DVD No. 671

질문: 신이 선하고 자비롭다면, 대학살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스승님: 어떻게 설명해야 이해가 될까요? 신은 확실히 자비롭습니다. 심지어 대학살의 상황에서도 그렇습니다. 단지 우리가 자비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다른 방식의 자비를 기대하지요. 우리는 신이 우리 두뇌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신에게는 신의 지혜가 있고, 그만의 의도와 계획이 있습니다. 이 행성의 모든 풀 한 포기부터 우주 곳곳 어디에서나 똑같습니다.

여러분이 천국으로 올라갈 기회가 있어서 소위 대학살의 희생자가 된 영혼들을 만나게 된다면, 그들이 이 감옥, 이른바 육체에서 벗어난 뒤 얻은 환희•기쁨•아름다움•축복•행복에 대해서 들을 수 있을 겁니다. 그들에겐 아무런 회한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가 이 육신의 눈으로 보고, 육신의 귀로 듣고, 육신의 두뇌로 생각하고, 육신의 마음으로 느끼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천국에 가서 그곳에 가 있는 이들을 만나 본다면 그들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음을 알 것입니다.

진짜 희생자는 대학살을 당한 유대인이 아니라 그들에게 고통을 안겨 준 이들입니다. 그들은 너무도 무지하고 신에게서 멀어져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행한 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른바 ‘희생자’들은 오히려 행복합니다. 감옥을 떠나니까요. 그들은 이 물질세계의 제한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가집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그리고 무척 행복합니다. 그 얘길 해주고 싶군요.

다른 존재에게 고통을 안겨 주는 이는 누구나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오랫동안요. 그건 그들의 양심 때문이지 신이 그들을 벌하기 때문은 아닙니다. 신은 그 어떤 사람도, 그 어떤 존재도 벌하지 않습니다. 단지 우리에게 자유 의지가 있어서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든 그 결과가 따르는 것뿐입니다. 만일 다른 사람을 고통스럽게 만들기로 선택한다면 그 고통은 천만 배로 우리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늘 배우는 방식입니다. 그러니 누가 우리를 해치거나 심하게 대한다면 그들을 축복해 주세요. 그들이 나중에 곤경에 처하게 될 테니까요. (대중 박수)

그래서 성경에서 “너의 원수를 사랑하라.”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들에겐 정말정말 사랑이 필요하니까요. 그들에겐 너무나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사랑이 부족합니다. 사랑이 없어요. 그들은 사랑이 너무도 부족해서 다른 형제자매들에게 이런 끔찍한 일들을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희생당하는 이들은 신의 사랑을 받을 것이며, 신에게 환영받고 위안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고통은 수천 수만 배로 보상받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이 정말 이로움이 더 많은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해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대중 박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