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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 대한 사랑을 일깨운 영화 감상회
타이베이 센터 대학생 그룹 (원문 중국어)
행사 당일 약 100명의 학생과 손님들이 방문해 영화를 감상했다. 첫 프로그램은 ‘농장 동물과 우리’였다. 영국에 기반을 둔 조직 ‘사랑의 세계 농장(Compassion in World Farming)’에서 제작한 이 영상물은 동물의 지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육류 제품에 숨겨진 진상을 밝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다음으로 저명한 프랑스 감독 필립 뮐(Philippe Muyl)의 작품 ‘소와 대통령(The Cow and the President)’이 상영되었다. 이 영화는 프랑스 남부의 시골에서 아버지 로망(Romain), 사랑하는 소 메바(Maeva)와 같이 사는 어린 소년 루카스(Lucas)의 이야기다. 광우병이 만연해지면서 메바가 도살될 위기에 처하자 루카스는 암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파리로 가서 대통령에게 메바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자고 아버지를 설득한다. 아버지, 아들, 송아지, 이 셋은 많은 정겨운 일들로 점철된 모험에 찬 여행을 떠난다. 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이 영화에 이어, 동수들은 생태학•경제적 측면, 심신의 건강과 영적 성장, 동물의 사랑과 지성 등 여러 각도에서 채식의 중요성을 분석했다. 또한 DVD ‘진정한 영웅’에서 발췌한 부분도 상영해 청중들에게 채식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인식을 도왔다. 행사가 끝난 후 우리는 모든 학생들에게 ‘대안적인 삶’ 서류철을 나눠 주었으며 설문 조사도 진행했다. 이 조사에서 절반 이상의 청중이 채식을 시도해 보겠다고 했고 두 명은 곧바로 채식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 행사는 영화 상영과 채식 시식회, 세미나를 결합시켜 대학 신입생들에게 채식을 홍보하고 감동적인 영화 상영이라는 흥미로운 형식으로 고양된 정보를 나눈 최초의 활동이었다. 이 젊은 청년들의 마음속에 생명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이념이 뿌리내렸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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