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실천

몽골

 

자연 생태계의 고유의 아름다움을 회복시키기 위한 나무 심기
울란바토르 뉴스그룹•관음사자 종합 정리
(원문 몽골어, 중국어)

해마다 6월부터 8월까지 아름다운 몽골의 초원은 향기로운 야생화로 뒤덮이고 푸른 숲은 피서하기에 좋은 장소가 된다. 그러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인간의 갖가지 활동으로 인해 몽골 지역의 숲 자원 40%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나무를 많이 심도록 권장하는 ‘한 사람 나무 한 그루’라는 전국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황금시대 3년(2006년) 5월, 울란바토르 센터는 스승님의 생신을 기려 준사라(Zuunsalaa) 지역에 있는 5에이커 규모의 땅을 분양받아 나무 3,500그루를 심어 정부 정책에 호응했다. (뉴스잡지 169호 참고) 스승님은 이 소식을 아신 후 바로 2만 달러를 기부해 이 훌륭한 정책을 펴는 정부를 도우라고 지시하셨다. 우리가 정부의 자연환경부에 가서 나무 심기 구상을 제안하자 직원들은 스승님의 의로운 선행을 높이 평가하며 매우 많은 사람들이 나무와 숲을 훼손하는 반면 우리 단체는 환경을 보호하고 자선 활동을 한다며 우리의 노력에 감사했다.

10월 19일, 동수들은 3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 시작하여 분양받은 5에이커의 땅을 중점적으로 해서 그 주변으로 넓혀 가면서 눈이 오기 전에 나무 심기를 마치기를 희망했다. 당시 기온이 0도에 가까웠고 눈발이 조금씩 흩날리고 있었다. 고용한 몇 명의 일꾼들에다 20여 명의 동수들이 가세해 일한 결과 10월 22일에 모든 나무를 심을 수 있었다. 10월 21일에 비가 내리더니 다시 눈이 내려 준사라 지방과 그 주변 도시를 덮었다. 다음날에는 전날 내린 눈이 다 녹아 나무 묘목에 필요한 물을 공급해 주었다. 이 며칠 동안 우리는 신의 사랑이 우리와 함께하며 세세한 것까지 돌봐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TV 기자도 소식을 듣고 현장에 나와 우리를 인터뷰했다.

신의 사랑 속에 5월에 심은 어린 나무들은 벌써 30센티미터가 넘게 건강하고 사랑스럽게 자라났다. 우리는 이 어린 나무들이 크고 우람하게 자라서 아름다운 숲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 지구의 온난화를 완화시키고 다음 세대가 더욱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 수 있게 해주길 바랐다. 동수들은 내년 봄에도 필요한 다른 지역에 나무 심기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