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 뽑은 수행 문답
죄보다는
도덕과 지혜를 믿으라
![]() 파나마 (신문 협회) (원문 영어) 비디오테이프 No. 106 질문: 신이 우리를 창조하셨고 우리도 신이라고 한다면 그럼 우리가 어떤 경지에 이르게 됩니까? 스승님: 우리는 신의 경지에 이를 것이며, 신과 하나가 될 겁니다. 예수가 그랬던 것처럼요. 예수는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아를 잃지 않습니다. 단지 우리의 잘못된 자아를 잃을 뿐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진정한 본성을 알게 됩니다. 좀더 분명하게 설명해 보지요. 대부분의 사람은 육신과 개성을 자신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개성은 진아가 아닙니다. 개성은 교육을 받아 이루어진 것이며, ‘우리는 이렇다’라고 믿게 된 대상입니다. 이것은 축적된 경험과 세세생생 전해 내려온 지식에다 사회•주변 환경•배경•교육의 영향이 더해져 만들어진 겁니다. 그러므로 한 가정에서 자란 두 형제를 놓고 보더라도 그들이 어떤 친구를 사귀고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떤 직업을 갖느냐에 따라 두 사람은 개성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개성은 훈련이나 교육을 통해서 바뀌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때때로 교육을 더 많이 받은 사람과 덜 받은 사람은 행동하는 게 서로 다릅니다. 예를 들어, 항공기 승무원은 정말 정형화되어 있지요. 항상 친절하고 항상 미소를 짓습니다. 그렇게 훈련받았으니까요. 그러면 우리는 그 사람을 그 개성으로 간주합니다. “오, 그녀는 참 친절해. 그녀는 이래. 그녀는 정말 참하군. 그녀는 정말 예의가 바르네.” 이것은 그녀의 교육이나 배경일 뿐 그녀의 진아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럴 시간과 기회가 있다면 누구라도 훈련을 받아 그렇게 될 수 있는 거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신을 알 때 또는 내면의 신성을 알게 되면 이제는 자신이 과거에 생각했던 그런 자신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있었던 거지만 이제야 발견하게 된 거지요. 그러면 우리가 완전한 사랑, 완전한 용서, 완전한 지혜, 완전한 자비심이며 신과 똑같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가 이전에 모은 경험•편견•선입견 등의 쓰레기를 헤치고 나와 온갖 잘못된 관념과 사고를 제거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은 무지한 사람들과 사회, 온갖 관습이 우리에게 던져 준 것이기에 항상 현명하고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나면 우리는 “나와 하느님 아버지는 하나이다.”라고 외칠 겁니다. 그때 비로소 진아가 될 수 있고 해탈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오해의 굴레에서 해탈하게 되면 “나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처럼 완벽하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믿지 마세요. 그것은 단지 겉보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도덕과 지혜, 그리고 우리 하느님 아버지의 유산인 지혜•자비•사랑을 믿어야 합니다. 마치 이 사탕들의 포장지처럼요. (스승님이 사탕 하나를 들어서 보이심) 겉포장은 다를 수도 있지만 그 속의 사탕은 모두 달며, 모두 같은 회사에서 나온 것이지요. (대중 박수) 보세요. 우리가 이런 이치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적을 사랑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기가 쉽지 않지요. 진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지요? 그래서 내가 여러분에게 예수가 유명한 것은 그가 행한 기적 때문이 아니라 그의 진리 때문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나 또한 같은 진리를 말합니다. 내가 말하는 것은 고대의 스승들이 이미 말했던 내용입니다. 난 그저 여러분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보다 분명하게 설명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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