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실천
말레이시아

 

조호르 주 홍수 구호 활동

콸라룸푸르 조호르바루 뉴스그룹

2006년이 끝나갈 무렵, 말레이시아 남부 지방에 내린 호우로 100년 만에 최악의 홍수 사태가 발생해 조호르(Johor), 말라카(Malacca), 파항(Pahang), 네게리셈빌란(Negeri Sembilan)의 수만 명이 대피해야 했다. 이재민을 도우라는 스승님의 사랑 어린 지시를 받은 동수들은 즉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피해지역으로 구호 활동을 떠났다.

조호르 주의 바투파핫•용펭•코타팅기•세가마트

 

12월 23일 싱가포르와 이 지역 동수들로 구성된 구호 팀이 바투파핫(Batu Pahat) 지역의 MCA 구호 센터에 있는 200여 명의 이재민과 패릿술롱(Parit Sulong) 지역 마을회관의 약 900명, 스리메단(Sri Medan) 지역의 두 개 구호 센터에 있는 500명가량의 이재민, 용펭(Yong Peng) 지역 구호 센터에 있는 약 800명의 이재민을 방문해 이불•수건•담요 등을 나눠 주었다.

또 다른 구호 팀 동수들은 코타팅기(Kota Tinggi) 지역에서 800명가량의 이재민들에게 빵 천 덩이와 비스킷을 나눠 주었다. 일부 이재민은 이미 집으로 돌아가고 없었기 때문에 구호 센터 직원들이 구호 팀을 도와서 그들에게 음식을 날라다 주었다.

다음날에는 한 팀이 다시 패릿술롱과 스리메단의 몇몇 구호 센터로 돌아가 분유•위생용품•비스킷•우유 같은 시급한 생필품을 배포했고 또 한 팀은 세가마트(Segamat)의 몇몇 구호센터에 마실 물과 비스킷을 전달했는데, 이곳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은 천 명가량 되었다.

조호르 주 무아르

 

재난 후 무아르(Muar) 전 지역에 며칠 동안 수도가 끊겼다. 많은 가구들이 침수되어 이재민들은 모두 집을 빠져나와 무아르 전역의 88개 구호 센터로 대피해 머물렀다. 대부분의 지역에 대피소가 설치되었고 음식과 마실 물이 제공되었다. 또 국제비정부조직과 민간 단체, 정부기관에서도 구호 물자를 공급해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 그러나 케퐁(Kepong) 지역의 이재민 4천 명은 예외였다. 그곳은 외부와의 교통 두절로 인해 구호 물자가 전달되지 못하고 있었다. 당시 헬리콥터로만 접근이 가능했다.

12월 23일, 우리는 케퐁 이재민들에게 생필품(비스킷•시리얼•마일로 음료•라면•담요•식수 등) 몇 가지를 제공했다. 또한 500명의 이재민이 수용되어 있는 부킷파시르(Bukit Pasir)의 한 구호 센터에 빵 2백 개와 12개들이 과일 잼 3상자를 제공했다. 무아르 복지부(Muar Welfare Department)에서 우리의 구호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12월 24일에는 정부 기관과 비정부단체, 우리 측에서 제공한 생필품을 군용 헬기에 싣는 것을 도왔다.

12월 25일, 우리는 그리섹(Grisek)과 부킷감비르(Bukit Gambir) 지역의 13개 구호 센터에 식수 3,600리터를 제공했다. 가장 필요로 했던 물을 받은 이재민들은 모두 감격하고 고마워했다. 사람들은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에 감사를 표하며 스승님의 사랑과 자비에 찬사를 보냈다.

우리는 이재민들에게 영어•말레이시아어•중국어로 된 ‘대안적인 삶’ 전단도 배포했다. 많은 이들이 전단을 받고 주의 깊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