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은 최고의 과학입니다. 나와 함께 관음법문을 수행한다는 것은 가장 높은 과학, 가장 높은 논리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신도 아니고 복을 구하기 위해 신이나 귀신에게 절을 하는 것도 아니며 신비하거나 애매한 것도 아닙니다. 서툴게 풀쩍 뛰어오르거나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이해하지 못한 채 엉터리 이야기를 늘어놓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건 마장에 걸린 거지요. 마야가 뭘까요? 그건 좀 지혜가 없는 힘입니다. 부처는 뭘까요? 그것은 과학적인 지혜입니다. 바로 그렇습니다. 수행하면 할수록 과학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됩니다. 우리가 수행은 하지 않고 과학 공부만 해서 얻을 수 있는 과학적 지식은 한계가 있을 겁니다. 수행을 한다면 과학을 초월할 수 있으며 과학자들을 능가하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달에 갔지만 우리는 그 이상을 갈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더 많은 것을 발견하고 더 많은 행성을 탐사하고 싶어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심혈을 기울인 노력 끝에 결국 돌을 좀 가져와서 많은 과학자들을 모아 놓고 그 돌을 연구했을 뿐이지요. 그들은 돌을 쪼개 연구하고선 말했습니다. “이건 진짜 돌입니다!” (대중 웃음) 웃을 이야기가 아니에요. 그들은 헤아릴 수 없는 돈과 노력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들이 그 노력과 돈, 헌신을 수행에 쏟았다면 수많은 과학적 발견을 했을 것이고 아주 빨리 성불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