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보도

스승님과의 선이-
축복의 도가니!

뒤스부르크 뉴스그룹 (원문 독일어)

황금시대 3년(2006년) 말, 뒤스부르크 센터는 칭하이 무상사가 두 번에 걸쳐 방문하시는 축복을 받았다. 스승님이 12월에 방문하신다는 공지에 동수들은 뛸 듯이 기쁜 마음과 설레임을 안고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이 순간을 위해 준비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센터는 정돈이 되고 아름답게 꾸며졌으며, 독일 전역의 동수들이 초대를 받았다.

 

12월 16일,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스승님께서 나타나신 것이다! 모두들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으로 얼굴이 빛났다. 우리는 부지런히 명상했고, 스승님은 명상 시간 동안 자주 우리를 들여다보셨으며 농담도 많이 해주셨다. 분위기는 매우 유쾌하고 행복이 넘쳤다. 스승님은 무아와 겸손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우리에게 성인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하셨다. 스승님은 뒤스부르크 센터에 매우 흡족해하시면서 맛있는 음식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스승님은 떠나실 때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셨다. 많은 동수들은 크리스마스까지 머물며 뒤스부르크 센터의 전통인 크리스마스 선행사를 치렀다. 하지만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더 멋진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뒤스부르크 센터에서 신년 유럽 선이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전해졌던 것이다! 유럽 각지에서 오는 동수들에게 잊지 못할 선행사를 선사하기 위해 우리는 몇 개의 작업 팀을 꾸리고 즉시 일에 착수했다.

신년 전날, 스승님이 도착해 명상 홀에 나타나셔서 모두를 축복하셨다. 스승님은 당신 방을 꾸민 황금색 크리스마스 커튼과 장식품을 몸에 걸치셨는데 아주 우아해 보이셨다. 우리는 사랑해 마지않는 스승님과 함께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제야를 축하했다.

신년 첫날, 스승님은 명상 시간 동안 여러 번 우리를 둘러보셨다. 스승님은 세계에 아랍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영어 방송을 시작한 한 아랍 TV를 언급하시면서 이는 서로 다른 문화가 이미 조화와 평화를 이루는 삶을 위해 진일보한 것이라고 설명하셨다.

 

스승님은 또한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세계의 무력 충돌의 어리석음에 대해서도 언급하셨다. 스승님은 사랑과 헌신 속에서 자라난 한 인간이 자기 나라에서 일어난 전쟁 때문에 전사가 되어야 하고 작은 총알에 의해 순식간에 목숨을 잃게 될 수도 있다는 게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셨다. 전쟁터에서 이런 죽음을 맞이한 영혼은 충격의 상태에서 수백 년, 수천 년 동안 얼어붙은 채 있게 된다. 전쟁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멈추어야 할 악순환이다. 군인들은 평화의 군인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야 할 것이다. 현재 시간이 촉박한 상태이고 고양된 다른 행성들은 지구의 진화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현재의 지구 기후 변화와 같은 시급한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야 할 것이다.

스승님은 올해는 평화의 소식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하시면서 작년에 체결된 평화 협정이 전세계 평화 발전의 시발점이라고 말씀하셨다. 유럽 각지에서 모인 동수들이 함께 어울려 사이좋게 명상하는 모습을 보신 스승님은 우리 모두 텔레파시로 연결되어 있다고 하셨다. 우리 단체는 이 세상에서 평화와 조화가 가능한 일임을 증명하는 사례이며, 우리 작은 단체가 일군 결과는 전세계도 해낼 수 있는 일이다.

 

그날 저녁 우리는 유럽 각지 동수들의 악기 연주와 노래 공연을 즐겼다. 스승님과 대중은 마음을 따스하게 하고 기운을 솟게 해주는 음악에 귀기울였다. 몇몇 동수들은 아름다운 선율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특별한 밤이었는데, 이어서 우리는 최고로 특별한 음악 선물을 받았다. 스승님께서 늦은 밤에 우리에게 자장가를 불러 주신 것이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스승님은 이런 식으로 개들을 재운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스승님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깊이 취한 채 철야 명상을 했다.

다음날 우리는 평소대로 주방 팀이 만든 영양이 풍부한 아침 식사를 했다. 주방 팀은 선 기간 내내 열심히 일했고 언제나 맛있는 각국 음식을 만들어 주었다. 스승님은 우리와 함께 하루를 더 머무르시며 명상 홀에서 우리를 만나 질문에 답해 주셨다. 그후 스승님은 떠나셔야 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는 스승님과 함께한 선이 끝났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가 보냈던 멋진 날들을 되새겨볼 때면 그저 감사의 마음만 느껴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