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을 파서 가뭄을 해결하다

내몽골 통랴오(通遼) 시 자루터치(紮魯特旗)에는 ‘카간바오리가오’라는 산촌이 있다. 이곳은 지하수의 수위가 매우 낮아서 주민들이 줄곧 물 부족을 겪어 왔다. 2002년, 지역 당국이 주민들을 위해 상수도 시설을 설비해 생활 용수 문제를 해결해 주었지만 농업용수를 조달하는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었다. 논에 우물을 파는 것은 비용도 너무 많이 들고 성공률도 매우 낮았기 때문에 많은 농민들이 우물 팔 생각은 아예 접고 비가 내리기만 바라고 있었다.

올해 이 마을은 백 년 만에 찾아온 심한 가뭄으로 농작물이 거의 말라 죽었다. 이런 상황을 알게 된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 회원들은 곧바로 지원의 손길을 뻗었다. 우리는 9월에 마을 주민들에게 식량과 기름, 채소 같은 구호 물품을 보내 주고 주민들을 위해 40m 깊이의 농업용 우물도 다섯 군데 팠다. 40여 가구의 농가가 이 혜택을 입게 됨으로써 흉년을 면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윈난 성 바오산(保山) 지구 일부 주민들의 생활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현지 동수들은 즉시 그들을 돕기로 하고 10월 초, 그 지역 마을 운영위원회를 방문했다. 촌장은 우리의 뜻을 알고 난 후 극빈 가정 24가구의 명단을 제공해 주었으며 인근의 극빈 가정으로 안내도 해주었다.

우리는 극빈 가정 수대로 쌀·식용유·소금 등의 물품을 구입했다. 먼 곳에 사는 주민들은 배포 당일에 도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일단 배급 물자를 마을 운영위원회에 잠시 맡겨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그곳에 가서 물자를 나눠 주었다. 그중 두 가구는 특히 더 어려운 형편이어서 우리는 따로 새 옷도 몇 벌 전달했다. 물품을 받은 주민들 모두가 매우 기뻐했고 촌장도 우리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칭하이 무상사와 국제협회의 인도주의 구호 활동을 보시려면 다음 사이트를 방문해 주세요.
http://www.GodsDirectContact.org.tw/humanitarian
(연도, 국가/지역, 사건별 검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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