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감성 세계
호랑이 사원
![]() 태국 방톡 뉴스그룹 (원문 태국어)
이 호랑이들은 갓 태어난 직후부터 숲속 사원에서 살았다. 수렵꾼 손에 부모를 잃은 새끼들이 다행히 마을 주민들에게 발견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주민들이 새끼들을 돌봐줄 곳을 백방으로 찾아보았지만 받아주는 사람이 없어 결국 이 숲속 사원으로 보내지게 되었다고 한다. 프라 아르찬 푸시트(Pra Archarn Phusit) 주지 스님이 이 어린 고아들을 자비로운 마음으로 흔쾌히 받아들인 덕분에 호랑이들은 겨우 죽음을 면했다. 주지 스님이 사랑으로 보살피고 있는 18명의 보이스카우트 단원들이 이 호랑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단원들은 이들이 사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인스턴트 식품과 우유 등을 먹여 키우고 있다. ![]() 매일같이 수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이곳에 와서 호랑이들을 만져보거나 함께 사진을 찍는다. 호랑이들은 사람들을 해치지 않고 사랑스러운 태도로 대한다. 주지 스님은 현재 ‘호랑이를 위한 새 보금자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30개 농장 크기의 땅에 호랑이들이 행동 범위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좀더 넓고 탁 트인 자연 환경 속에서 살게 하려는 것이다. 이 호랑이들은 새 집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되 사냥꾼의 위협에서는 보호를 받게 된다. 우리가 주지 스님과 호랑이들을 돌보는 스님들에게 어떻게 다치지도 않고 이 야생 동물들과 함께 살 수 있냐고 물었을 때 그들은 ‘어질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함께한다고 대답했다. 이 말 속에서 사나운 야수마저도 진정한 사랑을 느끼고 감동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더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다음 사이트를 방문해 주세요.http://www.tigertemp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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