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시대

 

사랑이 담긴 요리가 수많은 축복을 가져다 주다

수칸다 루안글루 사저/ 태국 방콕
(원문 태국어)

나의 두 아이는 라살 학교(La-Sal School)에 다닌다. 집 근처에 있는 카톨릭 학교인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있다. 나는 양복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가족은 모두 입문했다. 처음 아이들의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채식을 시키는 게 옳지 않다고 여겼지만 스승님의 축복 덕분에 이제는 그들도 채식이 우리 가정에 미친 이로움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고 자신들에게도 이롭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전에 암에 걸렸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회복되었다! 아이들 역시 육체적•정신적으로 매우 강인하고 건강하다. 우리 가족이 채식을 한 후 건강해지는 것을 보고 몇몇 선생님들이 채식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황금시대 3년(2006년) 5월 24일, 학교측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건강에 좋은 채식 요리를 시연해 달라고 나를 초대했다.

이에 동수들도 사랑의 마음으로 와서 도와주었다. 그들은 채식이 얼마나 쉬운지 보여 주고 채식의 막대한 이로움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우리는 요리를 하는 외에 ‘대안적인 삶’ 전단도 나눠 주었다. 일부 선생님들은 음식 맛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채식이 이토록 풍성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우리에게 고마워했으며 또한 채식의 가치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가 나눠 준 이 축복 음식으로 학생들과 선생들은 육체적•영적으로 매우 충만해졌다. 학생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져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했을 뿐 아니라 우리가 가져온 전단을 부모님께 드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카메룬 출신의 한 여선생님은 우리와의 만남에 매우 행복해하며 자신의 생활 방식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 또한 관음법문에도 관심을 보여서 우리는 그녀에게 견본책자를 주고 신의 축복을 기원해 주었다. 스승님의 은총으로 우리는 사랑과 요리법, 채식 정보, 그리고 ‘대안적인 삶’ 전단에 나온 자비로운 생활 방식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