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기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를 향한 전주곡
프랑스 알자스 센터 (원문 프랑스어, 영어)

그날 밤 우리는 평화를 기원하는 철야 명상을 했다. 스승님께서 우리 삶의 여정을 비추듯이 촛불이 아름다운 스승님의 법상을 밝히고 있었다. 촛불이 다 탔을 때 밤도 끝이 났다!

우리는 하트 모양의 케이크와 인간 모양을 한 작은 마나라스(mana- las) 케이크를 준비했다. 이 지역에서 보통 성(聖) 니콜라스를 위해 만드는 이 케이크는 재탄생을 상징한다. 우리의 채식 고양이들도 케이크를 여러 조각 먹었다.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유럽의 성가인 ‘범인류 송가’를 불렀다. 이는 베토벤 9번 교향곡 중 ‘환희의 송가’를 편곡한 노래이다.

 

범인류를 위해 찬송하리.

우리를 부르는 저 기분 좋은 소리가

빛 속에 우리를 환영하리!

아름다움과 기쁨이

그 날개 아래 깨어나리!

지구상에 더 이상 증오심은 없고

행복이 다시 태동하게 하라!

기쁨이 인류의 마음을 하나로 엮을 때

온 인류는 형제!

 

 
 

저 먼 도시에서

매일 밤을 밝히는 이들이여,

그대들의 영혼이 열정적이고 숭고한 희망으로

충만해 있음을 느끼는가?

정의를 위해 분투하는가?

이미 승리했는가?

아! 그 송가가

우리의 마음과 융합된 그대들의 마음에 울려 퍼지리니.

 

성령이 그대들을 깨우칠 때마다

그대들 차례에 우리에게 말해 주오.

모든 것이 평화를 향해, 사랑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알려 주오.

자연이 기쁨과 꽃으로

충만하리라고 우리에게 알려주오.

그리고 미래의 도시는

눈물의 시간을 잊을 것이라 말해 주오.

우리는 열 살 된 반입문자 솔렌느(Soleanne)가 며칠 전에 쓴 시도 하나 읽었다. 그날 밤 주제와 완벽히 들어맞는 것 같았다.

칭하이 무상사는 영혼의 스승.

우리를 부르시는 가장 아름다운 분.

오늘날 세상을 통치하시는

사랑의 원천이시랍니다.

오, 날이 가고 해가 가고

전쟁의 종식을

호소하던 나날들

이 지구상에 나타나네……!

그리고 지금……

이 선물!

영원토록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범인류 송가’의 마지막 부분에 나왔듯이 우리 또한 눈물의 시간을 잊고 싶지만 지금 이 순간은 행복의 눈물을 흘리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