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하나 되는 세상
대한민국
한국 기업의
새로운* 공헌 방식
서울 뉴스그룹 (원문 한국어)
1990년까지 한국은 외국과 국제 구호 단체들로부터 많은 원조를 받아 한국 전쟁으로 야기된 빈곤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 나라가 발전하고 세계 경제 대국 11위로 발돋움하게 된 만큼 많은 이들이 이제는 그동안 국제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한국과 전세계 곳곳에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 사회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웅진 그룹♥♥♥♥ 은 한국 지질학회의 협조를 받아 캄보디아에서 우물 파기 사업을 전개해 오염된 물로 인한 심각한 전염병 문제를 완화시키고 있다. 정수기로 잘 알려진 웅진 그룹은 지금까지 23개의 우물을 시공했고 올 연말까지 100개의 우물을 더 팔 계획이다. • LG전자♥♥♥♥는 한국 치과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파키스탄•이집트•모로코•케냐 등 여러 나라의 형편이 어려운 구순구개열(언청이) 어린이들을 무료로 수술해 주고 있다. 이 가전제품 회사의 라틴 아메리카 지부 또한 이동 의료 팀을 통해 오지 밀림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이 의료 팀은 다리가 끊어진 강을 건너고 절벽을 기어오르고 산길을 구르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간다. “중남미 지역은 빈부의 격차가 매우 큰 곳입니다. 우리 회사는 지역 주민을 단순히 고객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그들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도록 그들을 성심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의료 팀장인 박 선생의 말이다.
• 대한항공 ♥♥♥♥♥ 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외곽 지역에 숲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를 심어 왔다. 이는 심각한 환경 문제인 사막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매년 대한항공은 신입사원을 몽골에 보내 그곳의 숲에 나무를 심게 한다. 이 밖에 이 회사는 전세계 재난이 일어난 각지에 무료로 구호 물자를 수송해 준다. 지난 2005년에 쓰나미가 발생했을 당시에는 특별기를 편성해 구호 물자를 무료로 수송해 주었으며 재해 지역에 자원 봉사하러 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항공료를 특별 할인 해주었다. 이 외, 많은 한국 기업이 해외에 직접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전국 경제인 연합회(전경련)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총 244개 회사가 미화 15억 달러를 기부했다고 한다.
사원의 직접적인 참여
과거 한국 기업은 주로 돈이나 자사 제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사회에 공헌했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는 많은 한국 기업의 사원들이 직접 자원 봉사 활동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한국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의 경우, 사회 공헌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 사회 봉사단’을 설립하고 사원들에게 지역 사회의 자원 봉사 활동에 많이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삼성의 850개 자원 봉사 단체에 소속된 약 2만 명의 사원들이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의 선도적인 기업 중 하나인 이 회사의 이런 모습은 다른 회사에 도미노 효과를 낳아서 사원의 자원 봉사 활동 참여가 하나의 조류가 되었다.
이 긍정적인 풍조는 민간 기업에서뿐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보인다. 대우증권 자원 봉사 계획•담당자인 김성철 씨는 이렇게 말했다. “처음에 사람들은 이런 활동 때문에 주말을 희생해야 한다는 점에 불만을 품곤 합니다. 하지만 일단 일을 하게 되면 열에 여덟, 아홉 정도는 그곳에 온 것이 기쁘다고 얘기합니다. 심지어 다음번에는 가족들을 데리고 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대기업이 장려하는 이런 봉사 정신은 한국과 전세계의 모든 단체에 모범적인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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