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감성 세계  

간접 흡연을
거부한 개

 

포모사 뉴스그룹
(원문 중국어)

 

 

SDTV에
방영된 사진.

포모사 장화에 사는 황 씨는 ‘구루’라는 이름의 골든 리트리버 개를 한 마리 기르고 있는데, 그 개는 담배 냄새를 맡으면 그 즉시 앞발로 코를 막아 버린다. 심지어는 때로 사람들의 손에 있는 담배를 쳐서 떨어뜨리기도 한다.

구루는 황 씨가 운영하는 쇼핑 센터를 지키는 개이다. 하루는 담배를 피우고 있던 한 젊은이가 일부러 구루의 얼굴에 연기를 내뿜었다. 담배 냄새를 맡자마자 구루는 반사적으로 땅바닥에 납작 엎드리곤 앞발로 코를 막았다. 그제야 황 씨는 구루가 담배 냄새를 싫어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따금 손님들이 쇼핑몰에서 장시간 담배를 피우면 구루는 담배 냄새를 견디지 못하고 한 차례 재채기를 한다. 이럴 때 그는 용감하게 일어나 흡연자가 방심한 틈을 타서 앞발로 손님의 손에서 담배를 떨어뜨린다!

귀여운 용모와 유명세를 갖춘 구루는 금연 광고 모델로서 손색이 없다. 분명 긍정적이고 폭넓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