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실천
브라질

신의 사랑이
남미에 도달하다

 

상파울로 뉴스그룹

2007년 1월, 브라질 남부의 일부 지역에서 호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스승님은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걱정하시며 동수들에게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도우라고 지시하셨다.

1월 10일 상파울로 센터의 동수 두 명이 우선 최악의 피해 지역인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주의 노바프리부르구(Nova Friburgo)를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이 시의 사회 원조 사무처(Social Assistance Secretariat) 직원의 말에 따르면 피해 주민들에게 식품, 개인 위생용품 같은 생필품들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후 사형들은 노바프리부르구에서 북서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수미도루(Sumidouro)로 갔다. 신의 안배 덕분에 그들은 곧바로 이 지역 보건•사회 발전 사무처(Health and Social Promotion Secretariat) 처장인 세실리아 마리아 루카스(Cecilia Maria Lucas de Araujo) 여사를 만나 이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1월 12일 아침, 6명의 동수들이 주도(州都)인 리우데자네이루로 갔다. 이곳이 물건들을 대량으로 구입하기에 보다 쉬웠기 때문이다. 호텔을 정한 뒤 신의 놀라운 축복으로 사형들은 그 호텔 지배인을 만났는데, 그는 노바프리부르구 사회원조사무처 처장인 마리아 요세 비에이라(Maria Jose Vieira) 여사의 친한 친구였다. 그래서 이 지배인은 사무처장에게 전화를 해서 물품이 그날 언제 도착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물품이 도착할 테니 사무처 직원 몇몇을 대기시키라고 말했다.

쌀•강낭콩•스파게티•토마토소스•식용유•커피•소금•설탕•세정용 스펀지•세정제•화장지•세숫비누•소독제•가정용 표백제•쓰레기 봉투 등 2만 레이스(미화 약 9,345달러)에 달하는 물품을 구입한 뒤 사형들은 오후 일찍 노바프리부르구와 수미도루로 물품을 운반했다.

첫 번째 도시에 도착하자 이미 저녁 8시가 되었는데도 마리아 요세 비에이라 처장과 다른 직원들이 이재민들을 대신해 구호 물품을 수령하고자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물품들을 구호 물자 임시창고로 사용될 장소에 내리는 것을 열심히 도와주었다.

리우데자네이루 노바프리부르구 사회원조사무처의 영수증.

동수들은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바로 수미도루를 향해 출발했다. 노바프리부르구에서 수미도루로 곧장 이어지는 유일한 고속도로가 큰 피해를 입은 관계로 돌아서 갈 수밖에 없었기에 다음날 새벽 4시가 되어서야 두 번째 도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하는 즉시 120명의 수재민들이 임시 대피소로 쓰고 있는 학교로 갔다. 20명도 넘는 사람들이 잠자리에서 일어나 즉시 구호 물자를 식당으로 옮기는 작업을 도와주었다.

폭우가 멈추고 위급한 상황도 지나갔지만 그래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 구호 팀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스승님의 위로를 전하는 일을 계속 진행할 것이다. 그에 관한 후속 기사는 다음 호 뉴스잡지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