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 사이

 

 

 

 

중생의 고통을 감내해 주시는

무한한 은혜
왕샤오홍 사저/ 미국 미주리

 

친애하는 스승님께,

안녕하세요? 태국에서 스승님을 다시 뵐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스승님의 모든 것이 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스승님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스승님의 말씀 하나하나, 스승님의 눈길 하나하나, 움직임 하나하나, 미소 하나하나가 제 영혼과 마음에 감동으로 다가와 스승님을 더욱더 사모하고 찬미하게 만들었습니다.

스승님께서 손목이 아파서 수술을 해야 했다는 얘기를 듣고, 또 대형 화면에 비친 손목의 흉터를 보았을 때 저는 울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2006년 여름에 사고를 당해 손목이 다쳐서 부었었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때 저는 철이 없어서 스승님께 계속 고통을 가져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에도요. 붓기가 가라앉기까지 한 달 정도가 걸렸지만 아무 고통도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스승님, 지금 저는 그것이 스승님께 얼마나 불공평한 일이었는지 깨달았습니다. 손목이 다친 것은 저인데, 스승님께서 저 대신 아픔과 고통을 감내하셔야 했으니까요. 스승님의 손목을 어루만지며 여쭙고 싶습니다. ꡒ아직도 아프신가요? 제가 스승님 대신 아프게 해주세요.ꡓ 하지만 스승님, 당신은 언제나 베풀고 감내하실 뿐 결코 우리가 당신 대신 고통을 겪도록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스승님께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열심히 수행하고 스승님의 사랑과 가르침을 전파하며 저의 나쁜 습관을 바꾸어 좀더 훌륭한 당신의 아이가 되는 것뿐입니다.

사랑하는 스승님, 당신과 함께한 시간은 제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습니다. 스승님의 신성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매일 기적 속에서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온 가족을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ꡐ고향ꡑ으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 저는 정말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소원입니다.

스승님께서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고 내적으로 기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지금처럼 언제까지나 젊고 아름다우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