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 뽑은 수행 문답

 

명상은 우리의 삶을
완성시키는
필수 요건이다

 

칭하이 무상사/ 1999. 11. 21.
이스라엘 텔아비브 (원문 영어) DVD No. 671

 

질문: 어떻게 하면 수행 생활을 고된 일과 압박 속에 결합시킬 수 있을까요?

스승님: 그것은 결합시킬 것이 아니라 생활 방식이며 필수 요건입니다! 단지 이른바 ‘우리 삶’ 속에 그것을 포함시키는 것을 잊어버린 것뿐입니다. 우리 생활에는 작은 부분이 빠져 있는데, 그것이 바로 ‘묵상’과 ‘마음을 가라앉히기’라는 부분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 삶이 이토록 불완전하고 피곤하며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작은 부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면 삶이 더욱 완전해집니다. 그뿐입니다. 그것은 결합시킬 것이 아니라 필수적인 요건입니다. 그것은 본래 존재하고 있지만 우리가 잊어버린 것입니다.

때로 성경이나 모세5서를 읽을 때 신이나 천국에 대한 체험, 과거의 큰스승, 또는 그들 제자들의 온갖 체험을 보며 “그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면 뭐든지 줄 텐데.”, “신을 보고 신의 빛을 보고 신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면 뭐든지 줄 텐데.” 하고 바랍니다. 그런 마음이 들지 않던가요? 그렇다면 조금 주세요. 하루에 2시간 또는 1시간만이라도 주십시오. 결코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육신과 세계를 위해 24시간 일합니다. 신을 위해 겨우 한두 시간 내는 것은 결합시킬 것이 아닙니다. 이건 타협할 것이 아니라 바로 생활 방식인 것입니다. 우리는 삶을 완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사실 그것은 우리 시간을 그리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전화로 잡담하는 시간을 줄여서 10분이나 30분 가량 명상하며 신과 연결되고 신과 얘기하고 신에게 불평하거나 뭔가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시간들은 우리가 신과 얘기하기 위해 써야 하는 시간입니다. 우리에겐 한 분의 아버지가 계시는데, 우리는 그에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이 말씀하실 때 우리는 듣지 않습니다. 인생이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는 다른 모든 사람의 말은 들으면서 신의 말씀은 듣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신이 우리 기도를 들어주지 않는다거나 우리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그는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응답하고 있습니다. 단지 우리가 들을 시간을 내지 않을 뿐입니다. 신의 말씀을 들으려면 마음을 가라앉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