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세상

씩씩한 강아지를 위한

 

 
축복 음식

응우옌 투 사저/ 호주 시드니 (원문 영어)

 

태국 세미나 기간 동안, 나와 남편은 우리의 귀여운 강아지 홀리에게 줄 러빙푸드의 ‘씩씩한 강아지를 위한 채식 사료’를 구입했다. 홀리는 멕시칸 치와와와 포메라니안 혼종으로 태어날 때부터 채식을 했다.

호주 공항에 도착했을 때 세관원이 우리 짐을 검열하다 개 사료를 발견했다. 그는 사료를 압수하겠다고 하면서 그 이유로 호주 법률상 모든 애완동물 사료는 고기를 함유할 수 있으므로 반입을 금지하고 있고 동물성 제품의 경우 질병을 수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홀리에게 이 개 사료를 꼭 가져다주고 싶었기 때문에 정말 고민스러웠다. 호주에서는 채식 사료를 구하기가 아주 힘들었기 때문에 우리는 스승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서 세관원은 절차에 따라 검역관을 불러 개 사료를 조사했다. 그 검역관은 면밀히 조사한 후, 여태껏 호주에 어떠한 애완동물 사료의 반입도 허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에게 이미 압수해 버린 사료에 대해 신고서에 서명을 하게 했다. 우리는 그녀에게 이 사료가 채식이니 우리 개에게 갖다 주게 해달라고 간청하면서 성분을 읽어 보라고 말했다. 그녀는 성분을 읽어 본 후, 러빙푸드의 ‘씩씩한 강아지를 위한 채식 사료’를 크게 칭찬하는 한편 그 성분들이 영양 많고 개들의 건강에 이롭다고 인정했다. 그녀는 사료에 포함된 모든 성분을 알고 있었다. 또한 그녀는 자신도 채식주의자이며 개를 기르고 있다고 하면서 전에 동물의 영양에 대해 연구한 적이 있기 때문에 자기 개에게 채식 사료를 먹이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했다. 놀랍게도 그녀는 사료를 가방에 넣어 가져가라고 했다.

우리는 스승님의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여 이 같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믿었다. 신이 동물을 사랑하는 채식주의자 검역관을 보내 우리 채식 사료를 조사하게 할 줄 그 누가 알았겠는가! 우리는 진심으로 스승님의 축복에 감사드렸다. 특히 홀리는 스승님께 감사하며 맛있는 ‘씩씩한 강아지를 위한 채식 사료’를 아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