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보도

 

 

 

 

 

 

파리 선삼-
영혼을 위한 영원의 시간

 

영국∙프랑스 뉴스그룹 종합 보도 (원문 영어)

8월에 파리 선행사가 있은 뒤 두 달 만인 황금시대 4년(2007년) 10월 25부터 27일까지 유럽 동수들은 파리 센터에서 또 한 번의 선행사를 가지는 축복을 받았다. 이번 선행사는 가장 사랑하는 스승님과 함께 ‘칭하이데이’를 경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었다. 우리는 이렇게 빨리 스승님을 다시 뵐 수 있게 된 것이 거의 믿어지지 않았다.

파리의 가을 밤은 꽤 쌀쌀해지고 있었다. 선행사가 시작되기 전, 스승님은 자상하게도 파리 센터에 전화해 이번 선에 참가할 동수들을 위해 난방을 준비할 방법을 알려주시고 임시 화장실을 마련하도록 당부하셨다. 10월 24일, 스승님이 도착하셨다. 늘 그렇듯이 스승님은 다 큰 아이들을 위해 초콜릿과 사탕을 잔뜩 가져오셨고, 우리 또한 늘 그렇듯이 생전 초콜릿도 못 먹어 본 사람들처럼 너무나 잘 먹었다.

다음날, 스승님께선 복숭앗빛이 도는 부드러운 드레스 차림으로 전신에 빛을 발하시며 명상 홀에 오셨다. 스승님의 눈은 사랑과 장엄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생방송 화상회의가 곧 시작되어, 『사랑스런 내 인생의 개들』 신간 발표회가 열리고 있는 타이베이 행사장에 스승님의 영상이 나타났다. 화상회의에서 스승님과 포모사의 여러 동물 단체에서 온 귀빈들은 열성적으로 각자의 경험담을 나누고 동물을 보호할 건설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그리고 동물 학대를 멈추고 동물을 인간과 동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고귀한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했다.

화상회의가 끝난 뒤 스승님은 나가셨다가 잠시 후에 반짝이는 오렌지빛 드레스 차림에, 기품 있고 자연스럽게 올린 머리에 작은 난꽃을 꽂은 모습으로 다시 들어오셨다. 곧이어 포모사에서 굉장히 유명한 TV 뉴스 진행자와 연결해 단독 화상 인터뷰를 하셨다. 스승님은 그 아나운서한테 아름답다고 칭찬하시고, 관음법문과 채식에 관한 질문, 외계인과 우주, 심지어는 스승님의 전생과 히말라야에서의 구도 여정에 관한 그녀의 사적인 호기심에도 인내심 있게 답해 주셨다.

그 아나운서가 화성에 대해 물었을 때, 스승님은 그 행성도 지구와 마찬가지로 생명이 넘치는 곳이었으나 기술이 도덕과 영적인 가치보다 우세하게 발달하는 바람에 이른바 ‘문명’이 모든 것을 파괴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시면서 만일 지금 우리 인류도 상황을 되돌리지 않는다면 지구도 그와 같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 우리는 스승님과 함께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의 ‘칭하이데이’ 특집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스승님은 프로그램을 보시며 무척 즐거워하셨다. 스승님께 3단 축하 케이크를 자르시도록 부탁드렸을 때 행사는 최고조에 달했다. 순식간에 먹음직한 채식 케이크와 과자, 달콤한 무알콜 샴페인과 주스가 모두에게 전달되었다. 우리는 우주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을 만난 것에 서로 축배를 들며 이 특별한 ‘칭하이데이’를 지상에 선사한 천국의 축복을 찬양했다.

이어지는 이틀 동안 스승님은 더욱 화려한 드레스와 천상의 보석을 하시고 나타나 우리에게 영적인 감로수뿐 아니라 천국의 시각적 향연을 베풀어 주셨다. 다른 많은 모임에서처럼 스승님은 영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주셨다. 그 가운데 하나는 자비로운 성인에게서 현자의 돌을 받은 가난한 장인(匠人)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 돌은 어떤 쇠든지 금으로 바꾸어 주어서 장인을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돌이었다. 그러나 장인은 달이 갈수록 비싸지는 쇳덩이를 보며 살 것인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래서 석 달의 기한이 지나 마법의 돌이 다시 성인에게 돌아가게 되었을 때 그 장인은 예전처럼 찢어지게 가난한 처지로 남게 되었다.

스승님은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말씀하셨다. 예를 들어, 어떤 동수들은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는 하지만 돈이나 여타 다른 이유로 계속 미루다가 이 고귀한 일에 참여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놓치고 만다. 스승님은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은 전세계에 봉사하는 일이므로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일을 하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생각할 수 없다고 하셨다. 우리가 지금 이 기회를 잡지 못하면 나중에 더 이상 도움이 필요치 않을 때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선행사 기간 중, 스승님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계실 때 긴급 보고가 들어왔다. 스승님은 그것을 읽어 보신 뒤 당신의 책 『사랑스런 내 인생의 개들』 이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닷컴(Amazon.com)에서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었다고 발표하셨다. 정말 ‘칭하이데이’를 축하해 주는 특별한 선물이었다! 스승님은 동물들에 관한 이 책이 인류에게 많은 이로움을 가져다줄 것이며, 성탄절에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나중에 직업 가수, 음악가인 동수들이 스승님께 아름다운 노래들을 바쳤는데, 스승님은 몹시 좋아하시며 가수가 되기를 꿈꾸었던 10대 시절을 떠올리셨다.

또 한 번, 스승님은 밀봉된 봉투를 열어 안거하시던 기간에 적어 놓았던 놀라운 메모를 우리에게 공개하셨다. 스승님이 천국의 비밀 방에서 가져오신 그 우주의 진리를 들으면서, 우리는 완전히 넋을 잃었고 이것들이 인류 역사상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임을 깨달았다.

마지막 날, 스승님은 우리를 서너 번 보러 나오셨다. 스승님은 빛과 소리에 관한 수행을 암시하는 루미(Rumi)의 시를 읽어 주시며 루미는 생전에 관음법문을 가르쳤던 높은 등급의 스승이었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시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진실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그뒤 스승님은 우리와 많은 농담을 나누셨다.

 

스승님과 함께하는 시간은 항상 언제 그렇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게 유난히 빨리 지나가 버린다. 하지만 언젠가 스승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스승님을 자주 뵙지는 못해도 우리 모두 같은 고귀한 목적을 위해 일하고 있으니 항상 내면으로 함께함을 느낄 수 있다.

선행사 기간 동안 행사를 준비하고 장을 보고 청소하고 요리를 해준 사형사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그들 중 몇몇은 일이 너무 많아 스승님과 함께 앉아 있을 기회조차 없었다. 또한 우리의 영혼에 영원한 자양분이 될 이런 귀중한 순간들을 허락해 주신 신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